롯데카드 해킹 거래 정지 사태 : 내 정보는 안전할까? 지금 당장 해야 할 4가지 조치

롯데카드 해킹 사태 총정리: 내 정보는 안전할까? 지금 당장 해야 할 4가지 조치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실 롯데카드 해킹 사태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297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고, 심지어 일부 거래는 긴급 중단되기까지 했는데요. 남의 일 같지가 않아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그래서 지금 내가 뭘 해야 하는데?"라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됩니다.

시간 순서대로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사건의 시작 (8월 14일): 롯데카드의 온라인 결제 서버가 처음으로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피해 확산 (8월~9월): 해커는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빼내려 시도했고, 결국 200GB가 넘는 대량의 데이터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공식 발표 (9월 18일): 롯데카드가 총 297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거래 중단 (9월 18일~):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금융결제원이 세금, 공과금 등 일부 공공기관 결제에 대해 롯데카드 사용을 긴급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결론적으로 10년이나 된 낡은 서버의 보안 문제를 방치한 것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정보가 유출 대상에 포함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방법 ①: 롯데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롯데카드에서 직접 운영하는 '개인신용정보 유출여부 확인' 페이지를 통해 즉시 조회가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바로 접속해서 확인해보세요.

방법 ②: 금융감독원 '파인(FINE)'에서 확인하기

혹시 모를 명의도용이나 나도 모르게 발급된 카드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금융감독원의 '파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명의의 모든 금융거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전체 297만 명 유출 정보:

- 특히 위험한 28만 명 추가 유출 정보:

CVC 번호까지 유출된 28만 명의 경우, 당장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롯데카드 측에서는 다음과 같은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보를 확인하셨다면, 이제는 행동할 차례입니다. 아래 4가지 수칙을 꼭 기억하세요.

1. 결제 내역 꼼꼼히 살피기
최근 카드 결제 내역을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확인하세요. 내가 결제하지 않은 해외 결제나 소액 결제가 있다면 즉시 롯데카드 고객센터(1588-8100)로 신고해야 합니다.
2. 카드 재발급 신청하기
조금이라도 찜찜하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카드 재발급'입니다. 특히 CVC 번호까지 유출된 28만 명에 해당된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롯데카드에서 무료로 지원하니 꼭 신청하세요.
3. 공공기관 결제용 대체 카드 준비하기
금융결제원의 거래 중단 조치로 인해 당분간 위택스(세금), 정부24 등에서 롯데카드로 직접 결제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다른 카드사 카드를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삼성페이 등 본인인증을 거친 간편결제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4. 주변에 이 사실 알리기
부모님이나 지인 중 이 소식을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해서 다 함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번 롯데카드 사태는 금융사의 보안 불감증이 얼마나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먼저 정보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소중한 자산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남양주온누리